광안리 횟집 예약 확인 문자, 한 줄만 바꿔도 노쇼가 줄었다
문자 발송 서비스를 쓰는 음식점 가운데 노쇼 때문에 시작한 곳이 많습니다. 부산의 광안리 횟집 한 곳도 그랬습니다. 주말 예약 열 팀 중 두세 팀이 오지 않아 준비한 회를 버리는 일이 반복된다고 하셨습니다.
처음 보내시던 문자는 예약 접수 안내뿐이었습니다. 저희가 제안한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. 발송 시점을 예약 당일 오전으로 하나 더 추가하는 것, 그리고 문구에 취소 방법을 넣는 것입니다. 취소를 쉽게 만들어야 연락 없이 안 오는 일이 줄어듭니다. 답장 한 글자로 취소가 되도록 회신 처리까지 붙였습니다.
광안리 해린횟집처럼 창가 자리가 인기인 가게는 문자에 자리 정보를 넣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. 창가 5층 자리로 예약되었다는 한 줄이 들어가면 손님이 그 자리를 지키려는 마음이 생깁니다.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이 노쇼를 막습니다.
석 달 뒤 결과를 받았습니다. 노쇼가 열 팀 중 한 팀 이하로 줄었고, 취소 연락이 미리 오니 대기 손님에게 자리를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. 광안리 횟집처럼 주말 매출 비중이 큰 곳은 이 차이가 월 매출에서 바로 보입니다.
문자 비용은 발송 건수가 늘어 조금 올랐지만 버리는 회 값에 비하면 미미했습니다. 예약 손님 번호는 이미 확보돼 있으니 별도 수집도 필요 없었습니다. 발송 시각 예약과 문구 템플릿만 잡아 드리면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.
광안리 횟집이 아니라도 예약제로 운영하는 음식점이면 같은 구성이 통합니다. 현재 노쇼 비율과 주간 예약 건수를 알려주시면 문구 예시와 발송 일정을 보내 드립니다.